본문 바로가기

건강

날개뼈 통증 원인 - 목을 돌릴 때 날개뼈쪽이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25살인 저는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목을 우측으로 꺾으면 오른쪽 날개뼈 쪽이 뻐근하면서 아프고, 등을 쪼이면 날개뼈 쪽에서 우두득 소리가 심하게 나는 증상이 계속되었는데요, 그나마 헬스를 하고 폼롤러 마사지를 하면서 증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능형근이 많이 약해서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었는데요, 그 외에서 날개뼈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a pain_scapula

1. 근막통증 증후군

 

흔히 ‘담에 걸렸다’, '근육이 뭉쳤다'라고 표현되는 질환입니다.

통증 유발점을 누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이때 느낌은 둔하고 쑤시며, 깊고 넓게 나타납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날개뼈 주변 근육군들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타박상을 입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잘못된 자세나 술, 과로, 불면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약할 경우 찜질, 마사지,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됩니다.

방치하면 앞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잘 호전되지 않고 만성화될 수 있고, 치료를 통해 호전되더라도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의 지속과 부적절한 생활습관의 유지는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환자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자세 교정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친구 한 명이 근막통증 증후군인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폼롤러와 땅콩볼로 등을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2개월 후에 그 친구는 날개뼈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2. 목디스크

 

목디스크가 원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날개뼈 부근에 쑤시는 통증이 발생하고, 목, 어깨∙팔의 통증과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후방으로 밀려 나와 발생합니다.

주로 노화, 잘못된 자세, 외상들의 원인으로 목디스크에 걸린다고 합니다.

 

목디스크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목 주위 통증&어깨∙팔의 저림 증상, 날개뼈 부근의 통증, 손가락 통증, 마비 증상입니다. 목을 뒤로 젖힐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목디스크는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6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심해지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저의 증상이 목디스크와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대동맥 박리

 

날개뼈 사이에서 찢어는 느낌의 심한 통증을 느꼈다면, ‘대동맥 박리’ 일 수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90% 정도가 갑자기 앞가슴이나 등 부위에 찢어지는 느낌의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혈관 내부파열로 인해 대동맥 혈관벽이 찢어져서 발생합니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약 80%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어서 주요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대동맥 박리는 급사 또는 수술 후 후유증의 위험이 커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결론

 

오늘 설명드린 대표적인 세 가지 말고도 원인은 다양합니다.

평소에 날개뼈 통증이 있다면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게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날개뼈 사이에서 찢어지는 느낌의 아주 심한 통증을 느꼈다면 꼭 병원에 가세요.

밤중에 느꼈다면 별일 아닐 거라는 생각 하지 마시고 꼭 응급실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