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현대 사회에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입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이제 4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수박, 참외, 아이스크림, 빙수 등의 시원한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당뇨병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절대 먹지 말아야 할까요? 인생의 낙은 어디에 있는거죠..?! 이 글에서는 당뇨병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뇨병의 발생 원인과 증상
a. 원인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의 1% 미만입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꾸준한 자기관리로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로 인한 비만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이 되면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람이 어떻게 맛있는 음식을 안 먹고살겠습니까?!
살이 찌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면 되고, 단 음식도 적당히 먹으면 됩니다.
b. 증상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피로감을 잘 느낍니다. 또한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라고 부릅니다.
삼다는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뇨(소변을 많이 봄), 다식(많이 먹음)입니다.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2. 당뇨병 진단과 치료법
a. 당뇨병 진단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정맥혈을 채취하여 피떡을 가라앉히고 상층의 맑은 혈장 성분만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나타남.
특별한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남.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임.
2). 공복 상태(8시간 동안)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3).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
위의 세 가지 조건 중 어느 한 조건만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고혈당 증상이나 급성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 번 이상 진단 기준을 만족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b. 당뇨병 치료법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위의 방법으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3. 당뇨병 예방 방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무증상기의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매년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a.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b. 45세 미만이라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아래와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1). 부모, 형제, 자식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2). 고혈압(혈압 140/90mmHg 이상)이 있거나 항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3). 이상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HDL 콜레스테롤 35mg/dl 이하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
4). 과거 내당능 장애 또는 공복 혈당 장애가 있었던 사람
5).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
6). 심혈관 질환(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경험한 사람
7).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결론
이 글에서는 당뇨병을 다루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입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의료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당뇨병으로부터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즐기기를 바랍니다!